
얼마 전에 구입해 놓구서 이제야 손을 댄 ''나는 친구가 적다'' 6권입니다
내용이야 안습한 친구들의 일상 이야기 그대로이긴 한데
막판에 드라마 CD 내용을 소설로 만들어 놓은 부분이 있더군요-
전에 번역이 초월번역이라고 해서 그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거 뭐야 ㅋㅋㅋ
작가 후기에서도 스스로 성우들을 좋아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성우 장난을 대놓고 하더구먼요
드라마 CD부터 나오고 애니메이션화 결정이 났으니 이때부터 캐스팅 이야기가 오고간 거 같은데-
몇몇 대사는 캐스팅 결정된 이후에 써진게 분명합니다
가령...
요조라 : 아니, 어떻게 봐도 단순한 속옷 차림의 변태잖아! 이 녀석은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건가! 리카 : 팬티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아요! (...)
설마 이 대사를 그대로 읊을 줄은 몰랐 orz
*주 : 팬티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은걸!(パンツじゃないから恥ずかしくないもん!)은 스트라이크 위치즈의 캐치프레이즈

시구마 리카 = 미야후지 요시카 = CV 후쿠엔 미사토
이런 조합은 담당 성우를 알지 못하면 절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물론 이 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코바토와 마리아의 대화 중에 나오는...
마리아 : 우우우! 나도 천사 역할이 좋다고!
코바토 : 크크크... 가드 스킬 핸드 소닉...!
마리아 : 으갸아! 그 환상을 부숴 줄 테다! 콱! 
하세가와 코바토 = 천사 = CV 하나자와 카나

타카야마 마리아 = 인덱스 = CV 이구치 유카
이런 깨알같은 부분까지 써먹는 걸 보면 대놓고 ''노렸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잖...
처음 읽을 때에는 번역하신 분이 리카의 첫 인사말과 같이 초월번역한 것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드라마 CD를 들으니까 그대로 다 나오는 대사였습니다 =ㅁ=;;
저절로 ''이래도 괜찮은거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그
삐~하고
삐~~한 장면들은 책은 물론이고
반드시 드라마 CD를 들어야 할 부분
어이
관련 삽화는 달랑 한 장 뿐이었지만 그 한 장으로 무수한 동인지들을 넘어선 공식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리키씨도 신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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